“끼있는 젊은이들이 뭉쳤다”

한혜성 기자 helen@vanchosun.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

지난 2월 창단한 비영리 문화단체, 소울 프로덕션(SOUL Production∙대표 권오성)이 9월 첫 공연 ‘맞선’을 무대에 올린다.  소울 프로덕션은 문화∙예술 관련 공연을 직접 기획∙제작해, 관심있는 한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. 권대표는 “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 마음을 연극공연, 콘서트, 전시회 등을 통해 발휘하고 싶은 사람들의 문화적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비영리 문화 단체”라고 소개했다. 이번 ‘맞선’ 공연을 위해 젊은이들 위주로 이뤄진 단원들은 한인회 사무실을 빌려 맹연습 중이다.

‘맞선’은 지난해 한국에서 초연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.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결혼의 조건 또한  물질과 능력으로 판단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세 커플의 맞선 자리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을 통해 던진다. 권대표는 “’결혼은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’라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명제를 역설하는 연극”이라고 설명했다. 소울 프로덕션의 장기 목표에 대해선 “밴쿠버 한인사회 내 활동을 주축으로 향후 민족 커뮤니티와의 문화∙예술 교류를 도모하고,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”이라고 밝혔다.

‘맞선’ 공연은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오후 4시와 7시에 있다. 장소는 버나비 디어 레이크 내 제임스 코완(James Cowan) 극장. 티켓 문의 604 790 4297(Soulproduction2011@gmail.com).  

한혜성 기자 Helen@vanchosun.com/사진제공=SOUL Production

<▲ 사진제공=SOUL Production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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